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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오피스텔...3분기 4700실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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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저금리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오피스텔 공급이 늘고 있다. 오피스텔은 공급과잉과 고분양가 현상으로 주춤했으나 최근 들어 청약 열기가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기준금리가 1%대 시대에 진입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 지역 오피스텔 평균 임대 수익률은 5.53%다. 수도권은 6%가 넘는다.

올 들어 오피스텔 중개보수가 낮아진 것도 수익성을 높여주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오피스텔 중개보수는 매매는 0.9% 이하에서 0.5% 이하로, 임대차는 0.9% 이하에서 0.4% 이하로 낮아졌다.


9일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3분기 오피스텔은 전국 14곳에서 총 4705실이 공급된다. 경기도가 2572실로 가장 많고 서울 634실, 인천 238실 순이다. 지방 분양은 1261실이다. 부산과 대구, 전북 등에 물량이 공급된다.

서울에서는 송파구 문정지구에서 분양한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달 '문정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634실 규모로 전용면적은 21~38㎡다.


경기도에서는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이 다음달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에 '안산 메트로타운 푸르지오힐스테이트'를 공급한다. 안산에서 최고층인 지하 4~지상 47층, 440실 규모로 18~22㎡로 구성된다.


같은 달 중흥건설은 수원시 광교신도시에서 '광교 중흥S클래스'(230실)를, 포스코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송도 더샵센트럴시티'(238실)을 각각 공급한다.


올 2분기 공급된 오피스텔들이 대부분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 지난 5월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에 분양한 'e편한세상 신촌'은 계약 시작 이틀 만에 오피스텔 100실이 모두 팔렸다.


서울 광진구 자양동 '래미안프리미어팰리스'는 평균 청약경쟁률 10.4대 1을,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탄린스트라우스 더 센트럴'은 2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고양시 대화동에 공급한 '킨텍스꿈에그린'도 28.3대 1을 기록하며 사흘 만에 모든 계약을 끝냈다. 같은 달 청약 접수를 시작한 '기흥역센트럴푸르지오'는 182실 모집에 4551명이 몰리며 밤새 줄을 서 이슈가 됐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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