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이탈리아 자동차회사 페라리의 기업공개(IPO)의 주관사로 글로벌 투자은행 UBS가 선정됐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오는 10월 예정된 페라리의 IPO를 UBS가 JP모건, 골드만삭스와 공동으로 주관한다고 보도했다. JP모건과 골드만삭스는 IPO 지분의 10%를 매각할 방침이다.
페라리의 모회사인 피아트-크라이슬러(FCA)의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최고경영자(CEO)는 "110억달러의 가치를 가진 페라리의 IPO는 시장의 주 관심사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페라리 IPO의 공모희망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새롭게 공개되는 주식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될 예정이다. 지난해 실시한 IPO를 통해 거래된 주식은 시초가가 11달러였지만 17달러까지 오르다가 최근 14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미국의 경제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페라리의 재정 상태를 고려해 마르치오네 CEO가 타 자동차회사와의 합병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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