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키움증권은 8일 현대차에 대해 실적 추정 하향에 따라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18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미국,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의 경쟁 강화로 인한 판매 감소, 비용 증가, 원·달러를 제외한 주요 통화의 부정적인 흐름 등 이런 부정적 상황의 장기화 가능성을 근거로 수익 추정을 하향 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연구원은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감소한 22조421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22조8749억원을 2% 정도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도 18.8% 감소한 1조695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8.1% 밑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은 장기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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