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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美 금리인상, 내년으로 미뤄야·”‥경제회복 지연 우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을 서두를 경우 경제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7일(현지시간) 경고했다. IMF는 이어 미국의 금리인상을 내년으로 미뤄야한다고 Fed에 촉구했다.


IMF는 이날 발표한 미국 경제 관련 보고서를 통해 “Fed가 앞으로 수개월 사이에 금리를 인상하기에는 인플레이션과 고용, 임금 전망 등의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며 이같이 경고헸다.

니겔 초크 IMF 미국담당관은 “현재 상황에서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수는 실제로는 하락하고 있다”면서 “이는 Fed가 중기적 목표로 제시한 2%에 상당히 못 미치고 있고 임금 인상 수준도 여전히 약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Fed가 결정을 내리기 이전에 더 많은 임금과 인플레이션 상승을 기다려볼 여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IMF는 과거 다른 나라에서도 통화정책 '유턴(U-turn)' 사례가 있었다면서 Fed의 신중한 금리 인상 결정을 재차 촉구했다.


재닛 옐런 Fed 의장은 최근 미국 경제 회복세 등을 감안해 올해 안에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올해안 으로 첫번째 금리 인상에 나설 것임을 강력히 시사한 바 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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