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여름철 단골 메뉴인 빙수의 높은 열량이 화제다.
7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주요 커피전문점·햄버거·베이커리에서 시판 중인 대부분의 빙수는 열량이 최소 260㎉이상으로, 200g기준 흰쌀밥 한공기(250㎉)보다 높았다.
그 중 비만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녹차를 함유한 빙수의 칼로리는 950㎉에 달한다. 이 열량은 흰 쌀밥 4공기와 동일하다. 칼로리가 높아 진 이유는 씁쓸한 맛의 녹차를 희석시키기 위해 당 성분이 많은 다른 재료를 사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소비자단체의 한 관계자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빙수는 과도한 당분을 함유하고 있어 열량이 굉장히 높다"며 "심혈관계 건강이 좋지 않거나 다이어트중인 사람은 먹기 전에 메뉴판에 있는 열량·포화지방·당분·나트륨 함유량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빙수' 칼로리 이렇게 높은 줄 몰랐네", "'녹차빙수'의 배신이다", "다이어트 하려면 '빙수' 끊어야 겠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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