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알렉산더 스텁 핀란드 재무장관이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 이후 상황은 그리스에게 달렸다고 말했다.
스텁 재무장관은 6일(현지시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이번 국민투표 결과가 실제로 어떤 의미인지 해석하는 일은 그리스 정부에 달렸다"며 "그리스의 2차 구제금융은 이미 종료됐으며 다시 재개할 수 없다"고 했다.
스텁 재무장관은 또 "가까운 미래는 그리스에게 매우 힘든 나날이 될 것"이라며 "어떤 상황이 펼쳐지든지 그리스는 광범위한 개혁을 필요로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협상은 그리스 정부 스스로가 그리스 공공경제 안정화 및 부채 지속성을 위한 구조개혁 이행에 협력하려는 의지를 보일 때만 재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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