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생 통일논문·통일홍보CF 공모전

[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통일부 통일교육원은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이 북한과 통일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할 기회를 제공하고 참신한 통일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제34회 대학(원)생 통일논문 및 통일홍보CF 공모전'을 개최한다.

석사학위 미만 소지자로서 학사·석사 과정에 있는 대학생, 대학원생 및 해외동포?유학생(휴학생 포함, 2인 공동응모 가능) 등이 참여할 수 있으며, 주제는 통일·북한문제와 관련이 있으면 제한이 없다. 응모기간은 6일부터 오는 9월18일까지다.

응모 작품 접수는 통일 논문의 경우 A4용지 20매(요약문 별도) 내외의 문서로 제출하고, 통일홍보 CF의 경우 1280×720(가로×세로) 픽셀, 1분 이내 150MB 미만의 영상물을 국문으로 제작하여 제출하면된다. 통일교육원 홈페이지(www.uniedu.go.kr)의 '통일행사'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응모작중 논문 10편과 CF 15편 등 총 25편에 대해서는 총상금 3300만원의 상금이 시상된다. 각 부문 최우수상과 우수상에게는 통일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통일논문 최우수상은 500만원, 통일홍보CF 최우수상은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우수상에게는 논문 300만원, CF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와함께 통일교육원장상이 수여되는 장려상은 논문 3편(각 200만원)과 CF 5편(각 100만원), 입선은 논문 5편(각 100만원), CF 8편(각 50만원) 등이 시상된다.

통일논문공모전은 1982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2883편의 논문이 응모됐으며 이중 262편이 입상됐다. 총 수상자는 311명이었다.

주최측은 올해 처음으로 통일홍보CF 분야를 신규로 도입해 보다 많은 학생들의 참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교육원은 "광복 70주년, 분단 70년을 계기로 통일논문 및 통일홍보CF 공모전이 개최되는 만큼, 통일?북한문제에 대한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의 진지하면서도 다양한 시각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며 "특별히 대학사회 내 통일에 대한 관심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