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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약수터 안심하고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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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환경연구원, 먹는물 공동시설 수질검사 결과 모두 적합"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양수인)은 먹는물 공동시설인 약수터의 수질을 분석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전남지역 먹는물 공동시설 67개소 중 약수터 30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검사 결과 1개소를 제외하고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총대장균군이 부적합으로 판정된 1개소의 경우 2차 재검사에서는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 약수터의 1차 부적합 판정은 약수터 자체의 오염보다는 주변에서 서식하는 야생동물의 분변 등이 강우에 의해 유입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장마로 인해 수인성 감염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여름철에는 약수물을 냉장보관하고, 1∼2일 내에 소비해야 하며 가능한 끓여 마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약수통 내부를 청결하게 관리하고, 40mm 이상 비가 내리면 1주일 후에 약수터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홍보하고 있다.


이해훈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수질분석과장은 “올 하반기부터는 우라늄 성분을 포함한 검사 등을 실시하고, 먹는물 공동시설에 대한 기준 강화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해 도민 건강을 보호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2006년부터 도내 유명 약수 24곳을 소개하는 ‘남도약수(yaksoo.jeonnam.go.kr)’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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