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NH투자증권은 3일 CJ오쇼핑에 대해 이익하향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종전 25만9000원에서 24만9000원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가 하향에도 '매수'를 유지한 데 대해 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홈쇼핑주 내 동사의 투자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연결 자회사 CJ헬로비전의 실적 안정성이 더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라며 "다만 최근 주가는 24% 하락하여 현 가격 수준에서 지지선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CJ오쇼핑의 2분기 총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줄어든 1조881억원,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18% 하락한 517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종전 예상치보다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 16% 하향 조정한 것이다.
2분기 별도기준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5% 줄어든 7513억원, 같은기간 영업이익도 38% 하락한 237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백수오 파동 및 메르스 영향으로 매출이 부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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