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사명 변경을 완료하고 롯데그룹의 일원으로 새 출발한 롯데렌탈(옛 kt렌탈)이 롯데그룹 계열사와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어 향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3일 롯데렌탈에 따르면, 롯데렌터카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및 롯데워터파크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롯데렌터카 모바일 계약서 또는 영수증을 롯데월드 어드벤처 매표소에 제시하면 본인과 동반 1인의 자유이용권이 50% 할인되며, 롯데워터파크 입장권은 본인 및 동반 3인까지 하이시즌(7월10일) 40%, 골드시즌(7월11일~8월23일) 38%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반대로 롯데월드 어드벤처 및 롯데워터파크 티켓 구매 시 받은 영수증을 롯데렌터카 내륙 전 지점에서 보여주면 단기렌터카 대여요금이 45% 할인된다.
또한 롯데렌터카는 신규 브랜드 출범을 기념해 단기렌터카 이용고객에게 롯데제과의 초콜릿을 선물로 제공하고 있다.
롯데렌터카의 카셰어링 회사인 그린카는 지난달 23일부터 BMW i3를 롯데자이언츠 불펜카로 운영하고 있다. 그린카 로고와 롯데자이언츠의 줄무늬 유니폼으로 래핑한 불펜카는 오는 9월 프로야구시즌 종료 때까지 부산 사직구장 홈 경기 때 교체 투수가 타고 등장하게 된다.
이밖에도 롯데렌탈은 롯데그룹 계열사들과의 다양한 협업을 준비 중이다. 카셰어링 특성상 여러 지역에 차고지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그린카와 관련해 마트와 백화점의 주차장을 이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또한 호텔과 연계해 기사 포함 렌터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롯데그룹은 전국적으로 다양한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협업이 가능하다"면서 "이같은 유통망을 바탕으로 차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들을 발굴하고 있어 롯데그룹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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