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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의 승부수 '이마트타운' 통했다…목표매출 초과달성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1초

오픈 후 누적 매출 145억, 계획비 120% 초과달성, 객수 35만 돌파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이마트는 1일 ‘이마트타운 킨텍스점’이 오픈 이후 29일까지 145억의 누적매출을 올리며 목표매출의 120% 이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누적객수 또한 35만명을 넘어섰다.

이마트 킨텍스점은 오픈 당일 매출 실적도 계획대비 168%를 초과달성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올해 오픈한 김포한강점(150%), 세종점(119%)의 실적을 크게 넘어서는 수치다. 트레이더스 역시 목표대비 110% 이상 초과달성했다.


이마트타운 관계자는 “이같은 인기는 새롭게 선보이는 다양한 구색의 상품들과 차별화된 전문매장 등 진일보한 고객 체험형 매장을 도입한 것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마트타운의 전문매장은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사용했다”며 “일렉트로마트와 더라이프의 경우 기존의 대형마트에서는 전혀 경험해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매장을 선보였고 피코크 키친과 데모키친으로 신선함과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레이더스 또한 다양한 상품구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일산 지역 상권 특성에 맞춰 다양한 수입맥주와 한사토이 인형, 프라다, 펜디 등의 병행수입 명품백 등 기존 매장과 비교해 상품구성에 차별화를 두었다. 고객에게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대형마트 최초로 보트, 자쿠지, 카라반, 캠핑트레일러 등을 도입하기도 했다.


이마트타운은 반경 10㎞ 이내 대형마트가 13개나 있는 유통의 격전지임에도 입소문이 퍼지며 인근 상권 내 고객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거주 고객들까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 첫날 방문한 고객의 지역이 핵심상권(반경3k㎞)에서 45.1%, 전략상권(6㎞) 32.7%, 광역상권(반경10㎞이상) 22.2%였던 것에 비해, 오픈 2일차에는 광역상권의 고객이 23.1%로 늘었고, 오픈 첫 주말에는 광역상권의 고객이 41.2%로 대폭 증가했다.


또 블로그, SNS를 통한 후기를 통한 방문도 늘어나고 있다. 이마트타운의 자체 출구조사에 따르면 오픈 첫날 14%의 고객이 입소문ㆍSNS를 통해 이마트타운을 찾아왔으나, 오픈 6일째인 23일에는 33%의 고객이 입소문ㆍSNS를 통해 찾아왔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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