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1위는 케이티 페리…16명에 불과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경제주간지 포브스가 29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유명인 100인' 순위에서 프로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매니 파키아오가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
메이웨더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벌어들인 수입은 3억달러, 파키아오는 2억5000만달러였다.
포보스의 이번 순위에는 운동선수 뿐 아니라 가수·배우·작가·모델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들이 모두 포함됐다.
두 프로복서들에 이어 3위는 팝스타 케이티 페리로 1억3500만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이어서 영국의 인기그룹 원 디렉션이 1억3000만달러로 4위를, 라디오 진행자 하워드 스턴이 9500만달러로 5위를 차지했다.
6~7위는 가수 가스 브룩스(9000만달러)와 작가 제임스 패터슨(8900만달러)이 이름을 올렸다.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는 각각 8000만달러를 벌어들여 공동 8위에 올랐다. 10위는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7950만달러)였다.
이번 순위에서 이름을 올린 여성은 총 16명에 불과했다. 케이티 페리, 테일러 스위프트에 이어 여성 3위는 토크쇼 진행자 엘런 드제너러스(약 7500만달러)였다. 이어서 레이디 가가(5900만달러), 비욘세 놀스(5450만달러), 킴 카다시안(5250만달러) 등이 포함됐다.
16명의 여성 유명인들이 1년간 벌어들인 돈은 총 9억800만달로 집계됐다. 이는 100위 안에 든 남성들의 수입(435억달러)과 비교된다.
16명 중 7명은 가수 등 뮤지션이었다. 여성 배우로 이름을 올린 사람은 제니퍼 로렌스와 스칼렛 요한슨 둘 뿐이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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