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NH투자증권은 30일 성신양회에 대해 시멘트 출하량 증가 국면에서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1만8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강승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 1920억원, 영업이익 32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부터 신규주택 분양물량이 증가해 건설 물량이 증가하고, 6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출하량이 예상보다 증가한 영향"으로 추정했다.
그는 "올 상반기 아파트 분양물량은 19.3만호로 연간 예상 물량(41.8만호)을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이라며 "하반기 사회간접자본(SOC) 물량도 기존 SOC 예산과 추경이 동시에 집행되면서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3분기에도 시멘트 출하량 증가 국면이 이어지면서 영업이익 증가폭은 확대될 것"이라며 "출하량 증가를 반영해 2015년과 2016년 매출을 3.3%, 3.8%, 영업이익을 5.2%, 4.8% 상향한다"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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