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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안양면, 꽃길 가꾸기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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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안양면, 꽃길 가꾸기 ‘구슬땀’ 장흥군 안양면(면장 김광렬) 직원들이 장흥읍에서 수문해수욕장으로 가는 종려나무 거리에 해바라기 꽃길을 가꾸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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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면 직원 종려나무 거리 구간에 해바라기 꽃 식재”
“가뭄에도 노란 꽃망울 터트려 관광객과 주민에 볼거리 제공”

[아시아경제 노해섭 ]장흥군 안양면(면장 김광렬) 직원들이 장흥읍에서 수문해수욕장으로 가는 종려나무 거리에 해바라기 꽃길을 가꾸어 눈길을 끌고 있다.


안양면은 면화인 해바라기를 관내에서 볼 수 없음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올해 봄부터 안양면 초입에 해바라기 꽃길 가꾸기에 심혈을 기울어 제초작업과 잡풀제거, 해바라기 종자를 파종하였다.

이달 들어 한창 노란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해바라기는 지나는 관광객과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태양을 따라 움직여 '숭배'라는 꽃말이 붙여진 해바라기는 종려나무 거리와 더불어 새로운 볼거리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관내 한 주민은 “활짝 핀 노란 해바라기 꽃길을 걸어가니 기분이 좋아진다”며 “깨끗하고 생기가 있는 거리를 만들어 준 안양면 직원들의 정성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광렬 면장은 “주민들이 면화인 해바라기를 기억하면서 지역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잠시나마 시름을 잊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해바라기 꽃길을 조성했다”며 “올해는 처음 시행하여 식재면적이 넓지 않지만 앞으로 차츰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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