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저녁, 광화문 금호아시아나 사옥 1층 로비에서는 특별한 공연이 열린다.
24일에도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 1층 로비에서 6월 문화가 있는 날 '아름다운 로비음악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저녁 6시15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공연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강형진, 첼리스트 강효정, 피아니스트 김진무로 구성된 '니르바나 솔리스트 앙상블'이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에서는 영화 러브 어페어, 시네마 천국 등 대중들에게 친숙한 영화 OST를 중심으로 다양한 음악을 선보였다.
이날 로비음악회에는 시민들 외에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및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김용연 부사장, 금호아시아나그룹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로비 음악회는 국민들이 보다 쉽게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가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하는 사업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동참하면서 마련됐다. 금호아시아나는 지난해부터 이번 공연까지 총 14차례 음악회를 열었다.
금호미술관 역시 '문화가 있는 날'에 적극 동참해 매달 마지막 수요일 관람료를 25% 할인해 문턱을 낮추고 있다.
이 밖에도 금호아시아나는 도서산간지역 등 문화소외지역 학교를 찾아가 음악회를 펼치는 '찾아가는 사랑의 금호아트홀',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 '원데이 비전'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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