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애플워치가 오늘(26일) 오전 현장판매에 이어 같은 날 오후 2시께부터 온라인에서도 판매되기 시작했다.
지난 4월말 출시된 애플워치는 이날 한국을 포함 이탈리아, 멕시코, 싱가포르, 스페인, 스위스, 대만 등 2차 출시 7개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한국에서는 이날 오후 2시 1분부터 온라인 스토어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중이다. 오프라인에서는 분더샵 청담과 애플전문매장 프리스비가 오전 7시부터 조기 개장해 구매자들을 맞이하고 있다.
애플워치는 국내 스마트 시계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과의 연동, 애플만의 정교한 터치기술이 강점이다.
애플워치의 가장 큰 특징은 손가락에 실리는 강약을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바로 '포스 터치'라는 감압 센서 기능이다. 즉 강하게 누를 때와 약하게 누를 때의 명령을 애플워치가 다르게 인식한다는 의미다.
손가락을 화면 위에서 아래로 내리면 알림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이폰으로 걸려온 전화나 문자가 왔을 때 손가락을 아래에서 위로 올리면 상대방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터치와 기본적인 시계 기능 외에 애플워치가 자랑하는 기능은 '피트니스'다. 애플워치 안에 장착된 심박 센서와 GPS, 가속도 센서가 몸의 움직임을 감지한다. 그리고 칼로리 소모나 운동, 의자에 앉았다 일어난 빈도 등을 화면에 표시해준다.
또 애플워치에는 메일이나 메시지, 이메일, 캘린더, 지도, 시리 등 사용자들과 친숙한 앱들이 많이 내장되어 있다. 각종 앱 개발업체들도 속속 애플워치용 앱을 선보이고 있다.
우리에게 친숙한 카카오톡은 물론 카카오택시, 사진 공유 앱인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도 애플워치로 이용이 가능하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