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인 1.5%로 인하되면서 전세매물의 월세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하반기 재건축이주 수요도 몰릴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 전세난이 더욱 악화되리라는 우려가 크다.
실제 서울 아파트의 월세 비중은 2012년 3월 20%대에 진입한 이후 3년 동안 20%대에 머물렀지만, 올해 3월 31.2%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30%대에 진입했다. 지난 11일 인하된 기준금리가 시장에 반영될 경우 월세 비중은 더욱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재건축으로 인한 멸실주택 수가 증가하고 갈수록 월세를 선호하면서 전세대란이 가중되는 시점에서 올해 입주예정인 뉴타운이 주목받고 있다.”며 “사실상 서울의 마지막 뉴타운인 북아현 뉴타운에 투자하려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 뉴타운 1-2구역을 재개발한 단지 ‘아현역 푸르지오’가 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로부터 인기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0층 16개 동 940가구 규모로 구성됐고, 전용면적 △34~59㎡ 38가구 △84㎡ 188가구 △109㎡ 89가구 등 총 315가구가 일반 분양 마감됐다.
현재 일부 회사보유분 세대를 특별공급 중이며, 선착순 동호지정제 실시에 투자자들이 대거 몰려들면서 마감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이대역, 5호선 충정로역을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2호선을 이용하면 시청역까지 두 정거장, 5호선을 이용하면 여의도역까지 다섯 정거장 안에 도착할 수 있다. 여의도, 시청, 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가 10km 이내에 위치해 출퇴근도 수월하다.
단지 옆에 북성초, 한성중ㆍ고가 위치하고 단지 인근에는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추계예대 등 명문대학들도 가깝다. 현대백화점, 서울역 롯데마트, 이마트 공덕점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신촌세브란스병원, 신촌연세병원, 강북삼성병원 등 의료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단지는 ‘서울시 걷고 싶은 10대길’로 선정된 안산 무장애자락길이 단지 위쪽으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등산로와 산책로를 언제든 이용할 수 있어 ‘힐링아파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우선 84AㆍCㆍD㎡타입은 3베이, 84E㎡타입은 4베이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 기능도 높였고 84㎡와 109㎡타입은 침실 내 드레스룸과 주방 내 대형 수납장을 제공한다.
109㎡타입은 복도 수납장을 설치해 수납공간을 극대화했으며 주부들의 선호도가 높은 아일랜드 식탁도 제공한다. 이밖에 3구형 가스쿡탑을 빌트인으로 제공하는 한편 음식 조리 시 냄새를 곧바로 배출해주는 오븐업 후드도 설치된다.
각 방별 온도를 다르게 설정할 수 있는 실별 온도제어 시스템으로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외부 공기의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친환경 DNA필터와 기계환기 시스템을 적용했다. 입주민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저층부 가스 배관에 방범 커버시설을 설치해 외부 침입을 막았다.
화재에 대비해 전 층에 스프링클러 시스템을 적용했고, 지상에 차량이 없는 단지로 세대에서 지하주차장에 있는 차량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차량 위치 인식 시스템이 설치된다.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와 골프클럽 등 운동시설과 독서실, 푸른 도서관, 어린이집, 시니어클럽 등이 조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재건축 이주수요에 전세난이 겹치면서 올해 입주 가능한 서울의 마지막 뉴타운에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면서 “북아현 뉴타운의 첫 분양단지이자 첫 입주단지로 관심을 받고 있어 조기마감이 확실시된다.”고 전했다.
한편 아현역 푸르지오는 계약금 정액제(1차 1000만원)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전화 상담 후 방문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입주는 2015년 11월 예정이다.
문의: 1600-5366
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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