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 이규대)는 지난 25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이노비즈협회 대회의실에서 기존 이노비즈기업의 정책연구를 진행해오던 '혁신기업발전연구소'를 심층적이고 체계적인 정책개발 지원을 위해 확대 및 개편한 '이노비즈 정책연구원'의 현판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정책연구원은 5개(정책개발, 여성경제, 글로벌, 일자리창출, 기업나눔) 분야로 위원회를 구성해, 현장 중심의 실증적 연구와 정책개발을 추진하고, 이노비즈기업의 현안과 이슈에 대해 토론회 및 간담회를 개최하여 정책제안 및 대외 홍보도 진행한다.
특히, 중소기업의 성장정체기 극복과 '견고한 기업성장 사다리' 구축을 위한 연구 등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실천적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각 위원회별로 살펴보면 '정책개발 위원회'는 이노비즈기업의 육성 및 중견기업화를 위한 연구와 정책 제언의 기능을, '여성경제 위원회'는 여성 이노비즈기업 간 네트워크 활성화와 정보공유를 통해 기업 간 협력 및 멘토링 등 여성기업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다.
'일자리창출 위원회'는 본회와 9개 지회의 일자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5만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이노비즈 일자리 만들기 운동을 전개하며, '글로벌 위원회'는 최근 한중 FTA 타결에 따른 중국시장 진출방안 마련 등 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한 '비즈니스 트라이앵글' 기반의 판로 개척 및 글로벌화 촉진에 앞장선다.
마지막으로 '기업나눔 위원회'는 이노비즈기업의 기부문화 확산 등 사회책임경영(CSR) 활동과 공유가치창출(CSV) 확대를 통해 '이노비즈기업'의 브랜드 가치 향상과 더불어 중소기업의 인식개선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이규대 협회장은 "이노비즈기업이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실증적 정책제안을 하는 싱크탱크(Think-Tank)가 바로 이노비즈정책연구원"이라며, "우리 경제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는 이노비즈기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이번 정책연구원 설립을 통해 협회가 정책제안자(supporter)에서 정책주도자(Leader)로서 이노비즈기업의 지속성장 및 중견기업화와 글로벌화를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와 정책개발을 위해 학제간, 산학연간 교류 등 다양한 외부 관련기관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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