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28.30% 정덕민 평택지점 PB팀장 "신규 투자금 성격 파악, 확장사업 성장가능성 찾은 것 주효"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고객 수익률을 직원 평가와 연동하는 신한금융투자가 올해 5월 ‘고객 수익률 우수직원 톱(TOP)5’를 선정, 그 결과를 25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2015년 5월 수익률 우수 직원 5명은 한 달간 평균 26.64%의 고객 수익률을 보였다. 이는 같은 기간 마이너스를 기록한 코스피(-0.6%)뿐 아니라, 코스닥 상승률 3.3% 대비 8배 이상 높은 성적이다. 리테일 전체 PB 직원들의 올해 1~5월 누적 고객 수익률도 평균 16%를 넘어 코스피 상승률 10%보다 60% 이상 높았다.
5월 고객 수익률 1위에 오른 정덕민 평택지점 PB팀장은 28.30%의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26.87% 수익률을 보인 오장열 연수지점 PB가 2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김대겸 여의도지점 PB팀장(26.76%), 이은희 영업부 PB팀장(25.90%), 박준균 영업부 PB팀장(25.39%)이 뒤를 이었다.
1위 정덕민 PB팀장은 지난 4월에도 수익률 2위에 올라 동료 PB들의 눈길을 끌었다. 정 팀장은 "기업으로 유입되는 신규 투자금의 성격을 파악하는데 초점 맞추고, 확장되는 사업영역에 대한 성장 가능성을 찾은 것이 주효한 것 같다"며 "단기적인 투자보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한다면 결국 시간과 내가 같은 편이 돼 한층 여유로운 투자를 즐길 수 있을 것"고 전했다.
신한금융투자는 2012년부터 ‘고객이 돈 벌어야 회사도 수익 난다’는 고객 중심의 금융 철학을 바탕으로 매월 고객 수익률이 우수한 직원을 선정하고 있다. 이 평가는 PB들의 인사고과, 성과급까지 연동된다.
신한금융투자는 고객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매월 지점장부터 임원까지 참여하는 상품전략위원회를 개최하고, 시의 적절한 상품전략, 투자전망 등 투자의 바로미터를 제공하고 있다. 또 모든 직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직원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최고 전문가과정(PB마스터), COP, 마이스터 제도 등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통해 고객 수익률 높이기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박석훈 신한금융투자 리테일그룹 부사장은 "고객수익률 평가 제도는 고객, 직원, 회사가 서로 윈윈하는 상생의 제도"라며 "고객 수익률을 높이는 금융전문가 양성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한금융그룹이 지향에 온 고객중심의 영업문화를 통해 신뢰받는 증권회사의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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