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SK텔레콤은 10대 고객을 겨냥한 보급형 스마트폰 'LG 밴드 플레이'를 25일 단독 출시했다고 밝혔다.
화이트와 블랙 두 개의 컬러로 출시되는 밴드 플레이의 출시 가격은 34만9800원이며 최대 30만원의 지원금(밴드 데이터 100요금제 기준)이 적용된다. 유통점에서 지급하는 15%의 추가 지원금을 포함하면 최대 34만5000원까지 보조금을 받을 수 있어 공짜나 다름없다. 59 요금제에는 24만2000원, 51요금제에도 22만3000원의 지원금이 제공돼 부담이 적다.
밴드플레이 단말의 가장 큰 특징은 10대들의 휴대전화 사용 패턴에 맞춰 고성능 카메라와 고음질 사운드 기능을 갖췄다는 점이다.
먼저 셀프카메라를 많이 찍는 10대 등 젊은 층의 특성을 반영, 5인치 HD화면에 광각렌즈를 적용한500만 화소의 전면카메라가 탑재됐다. 이는 최근 출시된 프리미엄 단말 갤럭시S6와 동일한 사양이다. 후면 카메라도 1300만 화소를 탑재했다.
‘밴드플레이’는 LG전자의 프리미엄폰 ‘G4’의 고품질 이어폰 ‘쿼드비트3’를 제공한다.홈스크린에 설치된 ‘집중모드’ 앱을 통해 공부나 업무 시에 전화나 알림으로부터 방해를 받지 않도록 전화 수신거부, 메시지 알림 끄기 등 기능을 간단히 실행할 수 있다.
개성있게 휴대전화를 꾸미길 원하는 10대들을 위해 아이돌 그룹 ‘걸스데이’의 스타일 런처와 배경화면도 무료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출시 첫날인 2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밴드플레이’를 구매하는 고객 전원에게 데이터 2GB를 무료로 증정한다. 고객 1000명을 추첨해 8월초 열리는 국내 최대 뮤직 페스티발 '인천 펜타포트'에 초대하며, 이와는 별도로 페스티벌 현장에서 ‘밴드플레이’를 지닌 고객이라면 누구나 13만원 상당의 일일권 티켓을 20%까지 할인해줄 계획이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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