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KTH가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한 T커머스(데이터방송 홈쇼핑)의 추천 콘텐츠 제공 방법에 관한 기술에 대해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디지털방송 기반에서 최근 시청 이력, 시청 빈도, 시청 횟수를 분석해 시청자별 상이한 추천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시청자의 고유한 시청 패턴을 정교하게 분석함으로써 데이터홈쇼핑 방송의 양방향성을 이용한 고객별 맞춤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이러한 기술을 데이터방송 홈쇼핑에 적용해 우수 고객에게는 우수 고객 맞춤 이벤트를 제공하고, 이탈위험군에 속하는 고객에게는 이탈방지 이벤트를 제공함으로써 구매율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시청 이력 로그를 생성하고 분산, 저장하여 고객등급을 분류하고 고객군별 행동패턴을 예측하는 과정에는 KTH의 자체 기술인 대용량 데이터 실시간 분석·추천 솔루션 ‘데이지(DAISY)’를 적용하여 기술적 완성도를 높였다.
오세영 KTH 대표는 “기존의 아날로그 홈쇼핑의 경우 TV 화면에 1개의 방송 콘텐츠만 방송되어 해당 방송에 관심도가 적은 시청자는 쉽게 채널에서 이탈하는 문제점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데이터방송 홈쇼핑은 방송 콘텐츠와 함께 추천 콘텐츠를 출력해줌으로써, 채널에서 이탈하지 않고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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