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교보증권은 24일 LG상사에 대해 지속적인 수익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25% 상향한 5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도 기존 '단기매수(트레이딩 바이)'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남광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분기 대비 132.1% 증가한 48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프로젝트 오거나이징 수익 개선,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큰 폭의 이익 개선, 범한판토스 편입에 따른 이익 반영 등으로 네 분기 연속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LG상사는 투르크메니스탄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을 9.4억달러, 천연가스 합성석유플랜트 사업을 38.9억달러에 수주했다.
남 연구원은 "범한판토스 인수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율은 미약하지만 그룹사 지원 확대로 물류부문 수익 개선 지속과 잠재 성장성 부각이 기대된다"며 "평가가치(밸류에이션) 부담보다는 산업재, 물류의 지속적인 수익 개선에 무게를 둬야 한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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