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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징비록', 유럽에서도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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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송 콘텐츠, 유럽 방송 콘텐츠 시장 'NATPE Europe 2015'에 선보여

'삼시세끼' '징비록', 유럽에서도 통할까? KBS미디어의 징비록과 CJ E&M의 삼시세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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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KBS미디어의 '징비록', CJ E&M의 '삼시세끼', MBC의 '빛나거나 미치거나' 등이 유럽 진출을 노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은 오는 23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NATPE Europe 2015'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하며 국내 방송콘텐츠의 유럽 진출을 지원한다. 'NATPE Europe'은 동유럽과 중앙유럽, CIS(독립국가연합) 등을 아우르는 방송콘텐츠 마켓으로, 올해는 47개국에서 150개사 약 350여 명의 바이어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공동관에서 판매될 방송콘텐츠는 KBS미디어의 '징비록', CJ E&M의 '삼시세끼', MBC의 '빛나거나 미치거나', 벧엘글로벌의 '그림 그리는 해녀', 플레이온캐스트의 'Asia's Greatest Market Places' 등 다섯 개 프로그램이다.


징비록은 임진왜란 전부터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노량해전까지의 시기에 조정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사극이다. '정치' '전쟁' 등 전 세계적으로 통하는 소재가 바탕이다. '삼시세끼'는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한 끼를 때우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슬로우라이프'. '힐링'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고려시대 궁궐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태국 등 총 4개국에서 47만 달러(약 5억1732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그림 그리는 해녀'는 제주 해녀들의 일상을 그린 다큐멘터리로 서울환경영화제, 광주여성영화제 등에 출품됐다. 'Asia's Greatest Market Places' 는 아시아 전통시장에 대한 다큐멘터리로 대만 및 중국 시장 판매가 예정되어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참가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바이어들과의 사전 매칭을 진행하고 개별 상담부스도 제공한다. 김락균 글로벌사업본부장은 "현지에 대한 면밀한 조사와 지원을 통해 신흥시장에서도 방송 한류 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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