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21일 한국 방문이 예정됐던 호주 노동당의 타냐 플리버섹(46) 부대표가 내부 사정을 이유로 방한을 취소했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19일 플리버섹 부대표가 사과의 뜻을 담아 방한 일정을 취소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플리버섹 부대표는 KF 초청으로 오는 21~23일 한국을 방문해 국회, 외교부, 국방부 등의 관계자와 만나 양국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KF는 플리버섹 부대표의 방한 소식을 전날인 18일 저녁 보도자료로 배포했지만 입국을 사흘 앞두고 일정을 번복하게 됐다.
한편 KF는 국제 사회에서 한국의 외교적 지평을 넓히려는 취지로 1992년 해외 유력 인사 초청 사업을 시작해 매년 150여 명의 고위 인사 방한을 추진하고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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