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적 남자' 하상욱 "타일러한테 책 팔러 왔다"

하상욱. 사진=tvN '문제적 남자'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문제적 남자' 하상욱이 미국 출신 방송인 타일러에게 책을 팔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18일 방송된 tvN 예능 '뇌섹시대-문제적남자'는 '문학의 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시인 하상욱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하상욱은 등장하자마자 "타일러를 만나고 싶었다"면서 "타일러 때문에 아픔을 품고 있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건네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는 다름 아닌 하상욱의 시집 '서울시' 때문. 앞서 타일러는 하상욱의 팬인 가수 랩몬스터에게 '서울시' 구매를 권유 받았으나 "도서관만 가면 빌릴 수 있다"고 딱 잘라 거절했다.

이 사실을 알고 있는 하상욱은 "제 책을 모두에게 드리려고 가져왔다. 하지만 타일러에게는 책을 팔겠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