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서울시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예방수칙을 카툰과 영상으로 만들어 홍보에 나섰다.
시는 일반 시민은 물론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이는 시민·자가격리 보호자 등 시민이 처한 상황에 따라 행동해야 할 메르스 대응법을 소개하기 위해 이번 카툰과 영상을 마련했다.
총 9컷으로 구성된 메르스 예방수칙 카툰은 많은 시민이 메르스 관련 정보를 친근하게 익힐 수 있도록 인기 만화 '용하다 용해 무대리'의 작가 강주배씨의 재능기부로 제작됐다.
이를 바탕으로 한 영상물 제작 작업에는 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양상국(개그맨·32)씨가 목소리 더빙에 재능기부로 참여해 무대리 일가족의 메르스 극복 에피소드를 재치 있는 목소리로 표현했다.
시는 카툰과 영상을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하철 1~9호선 뿐 아니라 시 블로그·내 손안에 서울 등 온라인을 통해서도 제공할 방침이다. 영상의 경우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상영전 공익광고 형태로 이달 30일까지 표출되며 티브로드·CJ헬로비전·CMB를 통해서도 접할 수 있다.
황보연 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메르스 예방 참여·실천이 중요한 시점이라 쉽고 친근하게 메르스 예방 수칙를 익힐 수 있도록 카툰과 영상물을 제작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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