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홍유라 기자] 여야는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표결을 위한 본회의를 18일 오전 10시에 열기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조해진,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회동을 갖고 황 후보자 인준 처리에 대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여야는 18일 본회의에서 황 후보 인준 표결을 비롯해 예결위·윤리위·정보위원장도 선출하기로 했다. 당초 18일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은 오는 24일에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국회 운영위원회 내에 '인사청문개선소위'를 구성해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처리키로 했다.
조 원내수석부대표는 인사청문개선소위에 관해 "7월에 열릴 가능성이 많아 보이는데 아직 일정이 확정되진 않았다"고 말했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야당이 주장했던 황 후보자의 사과·해명과 관련해 "(황 후보자가) 국회에 첫번째 출석한 당일날 인사말에서 청문회 과정에서 문제됐던 사안에 대해 포괄적으로 유감 표명을 하겠다는 정도를 새누리당으로부터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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