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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오르는 커피정수기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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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국내 커피정수기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커피정수기가 지난달 기준 월 2000대 이상 판매됐다. 국내 정수기 시장에서 커피정수기가 월 2000대 이상 판매된 것은 처음이다.

커피정수기는 지난해 7월 처음 출시된 이후 업체들이 차례로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시장이 형성됐다. 연간 기준 커피 정수기 시장은 올해 수백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국내 처음 커피정수기를 선보인 청호나이스는 늦어도 다음달 초 휘카페-Ⅳ를 출시할 계획이다. 휘카페-Ⅳ는 기존 휘카페 시리즈를 개선한 제품으로 사이즈는 더 작아진 반면 성능은 더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웨이는 최근 신제품인 바리스타 아이스 정수기를 출시, 커피정수기 경쟁을 예고했다. 바리스타 아이스 정수기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바리스타 챔피언과 함께 개발해 화제가 됐다.


스웨덴 왕실 커피로 불리는 로베르즈를 포함한 에카페, 커피빈, 치보 등 5개의 세계적인 프리미엄 캡슐 브랜드 총 35종의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코웨이의 경우 지난달 커피정수기를 포함한 복함프리미엄 정수기 판매량이 전월 대비 1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 커피정수기 시장은 정수기 업계 1, 2위인 코웨이와 청호나이스가 양분하고 있다. 최근 젊은층들 사이에서 캡슐 커피머신이 인기를 끌자 국내 기업들이 다른 나라보다 먼저 커피정수기를 개발해 출시했다.


얼음정수기, 스파클링정수기 등 점차 다양해지는 정수기 시장에서 신기술이 들어간 제품 개발로 승부를 보겠다는 의지다. 후발 업체들은 아직 관련 제품을 출시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양사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커피정수기는 정수기와 캡슐 커피머신의 장점을 결합한 아이디어 상품"이라며 "여름 성수기를 맞아 얼음 기능이 포함된 신제품까지 나오며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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