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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10월까지 비브리오균 등 수산물 안전관리 강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는 여름철 수산물(어패류)의 비브리오 패혈증균 등에 대한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오는 10월까지 지역내 유통·판매 수산물에 대한 수거·검사 및 예방 홍보활동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와 군·구 공무원 및 소비자식품위생 감시원 등 30여명을 10개조로 나눠 투입한다. 감시반은 어시장, 재래시장, 대형마트 등 에서 유통·판매하는 수산물를 수거해 미생물, 중금속 등을 검사한다. 검사결과 부적합 제품은 신속하게 회수·폐기 등 조치할 예정이다.

비브리오 패혈증균은 해수에서 상존하고, 해수온도가 18℃ 이상으로 상승할 경우 균 활성도가 높아지면서 균이 증식돼 어패류 섭취 및 상처부위를 통해 감염이 발생한다.


시는 올해 더위가 사상 최고를 경신하는 등 폭염이 예상돼 환자의 조기발생과 함께 발생규모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비브리오 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는 가급적 5℃ 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85℃ 이상 가열 처리해야 한다. 또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은 후 섭취하고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해야 한다.


특히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가급적 바닷물과 접촉을 금지해 바닷물에 있을 수 있는 비브리오 균으로부터 감염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시는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을 위한 수칙을 시, 군·구 홈페이지와 반상회보 등 공공소식지와 각종 위생교육을 통해 시민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박판순 시 위생안전과장은 “고위험군은 어패류를 생식할 때 치명적인 증상으로 진전되기 쉽고, 건강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낚시 또는 어패류를 손질할 때 난 상처 또는 발에 난 상처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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