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운동 확산과 환경정책 공동추진을 위한 민·관거버넌스협의체 조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구로에너지 시민네트워크 협의체’를 구성한다.
구로구는 지역주민 중심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실천 확산을 위해 구, 단체, 주민으로 구성된 ‘구로에너지 시민네트워크 협의체’의 업무 협약식을 11일 개최한다.
‘구로에너지 시민네트워크 협의체’는 서울시 원전하나 줄이기 사업의 일환으로 에너지 절감의 효율적 달성과 환경정책의 공동 추진을 위해 조직된 민·관거버넌스협의체다.
협의체는 구청, 구로의제21실천, 안양천을 사랑하는 시민의 모임, 주부환경구로구연합회, 환경사랑모임, 신도림쌍용플래티넘노블아파트, 서울시중앙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구로구지회, 한국외식업중앙회 구로구지회, 한국목욕업중앙회 구로금천구지회, 대한숙박업중앙회구로구지회, 구로구자원봉사단장협의회, 서울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구로구지회 등 12개 단체로 구성된다.
구청 별관 3층 소통홀에서 열리는 협약식에는 협약서 작성, 원전하나줄이기 2단계 추진 경과보고 등이 진행된다. 행사 종료 후에는 에너지절약 캠페인도 펼쳐진다.
협약을 통해 구로구는 건물·주택에너지합리화,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에너지 절감을 위한 다양한 예산·행정적 지원을, 시민네트워크 참여단체는 에너지효율화 시설의 단계적 확충과 에코마일리지가입, 행복한 불끄기 캠페인, 계절별 온도 준수 이행 등을 약속한다.
11일에는 구청 사거리와 가로공원 주변에서 에너지 절약 작은 실천운동도 전개한다. 구청 직원과 시민네트워크 협약 단체 대표들은 시민들에게 전단지를 배부하고, CO2 1인 1톤 줄이기 8가지 실천서약과 LED 조명 보급사업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상윤 환경과장은 “환경 보호와 에너지 절감을 위한 구의 다각적인 노력에 주민과 단체들의 적극적인 동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