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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전주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환자가 나왔다.
지난 4일 순창과 7일 김제에 이어 전북에서만 3번째 메르스 환자가 나와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0일 박철웅 전북도 메르스 대책상황실장은 긴급 브리핑을 통해 "A(63)씨가 이날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부인의 암 치료차 삼성서울병원에 들렀다 30일 발열 증상을 보여 전주에서 두 차례 메르스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씨는 근육통과 기침, 설사 증세를 보여 다시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북도 방역대책본부는 지난달 31일 예수병원 방문시 A씨와 접촉했던 92명에 대해 전원 자가격리조치를 다시 취하고 A씨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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