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대책본부 및 상황실·상담콜센터 갖춰 24시간 비상체제 유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환자의 지속적 발생에 따른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키 위해 방역대책본부 및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최근 중동지역 아라비아반도를 중심으로 주로 감염환자가 발생한 MERS는 발열·기침·호흡곤란 등 증세를 보이며 두통·오한·인후통·콧물·근육통과 식욕부진과 구토·복통·설사 등 부가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잠복기는 2~14일 이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구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방역대책본부와 상황실을 설치해 평일 오전 9~오후 10시, 토·일 및 공휴일 오전 9~오후 6시 근무반을 편성해 운영하는 등 24시간 비상체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 지역내 관리대상자에 대해 접촉일로부터 14일까지 모니터링 실시와 접촉자에게 매일 2회 체온 측정과 호흡기 증상을 기록해 서울시 및 질병관리본부에 동시 보고하는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외도 구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관련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 대책 회의를 열어 신속한 대책 마련에 힘써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원찬 보건행정과장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확산으로 인한 주민의 불안감 가중 등을 해소키 위해 가능한 모든 행정체제를 동원하고 있다”며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및 기침 예절 준수 등 생활 속 감염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주민 개개인의 예방 노력도 절실한 때이니 적극적 실천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포구보건소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관련 상담 콜센터(☎3153-6380~1)를 운영하고 보건소 앞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임시상담·진료실을 운영하는 등 신속한 상담 체계 마련과 현황 파악에도 힘쓰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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