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3일 ‘마포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지난 3일 마포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열어 지난달 접수된 45개 제안사업에 대한 심사를 통해 28개 사업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상정 사업으로 선정했다.
주민 생활 편의와 발전을 위한 양질의 사업을 발굴·선정키 위해 추진하는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올해로 제도 시행 4년차를 맞아 활발히 운영 중이다.
마포구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한 사업 제안자들은 주민 생활 발전을 위해 생활 곳곳에서 찾아낸 아이디어를 토대로 한 제안 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은 주민생활 불편 해소 사업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업 선정에 초점을 둔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자전거 경사로 설치 사업·북카페 진입 도로 조성 사업 등 건설 분야 4개 사업, 1억4600만원 ▲CCTV 설치를 통한 안전마을 만들기 등 경제산업분야 9개 사업, 2억3400만원 ▲어르신 쉼터 설치 등 공원 분야 7개 사업, 1억7800만원 ▲옹벽 가로등을 이용한 명화 및 명시 전시장 만들기·쌈지마당 작은 음악회 등 문화체육분야 4개 사업, 8600만원 ▲여성일자리교육지원 등 여성보육분야 1개 사업, 5000만 원 ▲행복플러스 마포사랑 동 복지협의체 우수 특화사업 공모 지원사업 등 보건복지분야 1개 사업, 2200만 원 ▲찾아가는 환경 체험교실 운영·대형폐기물 PDA관리시스템 고도화 등 환경 분야 2개 사업, 3400만 원 등 모두 7억5000만원 규모의 7개 분야 28개 사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들은 오는 8일 서울시 위원회 제출 절차를 거쳐 7월 24일과 25일 한마당 총회에서 구 지역사업 5억원 범위 내에서의 순위결정을 받게 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의 면밀한 심사를 통해 구민 생활 발전과 편익 증진에 도움이 될 사업 선정이 이뤄졌다”며 “선정된 사업의 향후 적극적 시행을 통해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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