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입지 도로명주소 휴대폰 문자로 자동발송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도로명주소 문자안내서비스 시스템’을 구축, 신규 주민등록 전입세대를 대상으로 새로 이사한 집의 도로명주소를 안내하는 ‘도로명주소 문자안내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 사업은 행정자치부와 KT의 업무협약에 따른 사업으로 마포구 KT로부터 위탁받은 짚코드와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한다.
구는 관련 프로그램 설치 및 보안성 검토 등의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달 27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번 도로명주소 문자안내 서비스는 마포구로 전입하는 전입세대주에게 도로명주소를 쉽게 기억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전입신고 후 1시간 이내에 도로명주소를 휴대폰 문자로 전송, 주민들 편의를 돕고 도로명주소 사용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구는 전입자의 불편해소를 위해 은행·보험·통신·카드 등 각종 우편물 수령지 주소를 전입자가 보험사나 카드사의 홈페이지를 일일이 방문하지 않고도 한 번에 변환할 수 있는 주소 일괄 변경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은 해당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주민등록 전입신고 시 신청서에 휴대전화번호와 전자우편 주소를 기재해 제출하게 되면 전입신고 처리 후 자동문자 발송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최영창 부동산정보과장은 “전입 세대주에게 도로명주소를 문자로 안내함으로써 도로명주소 사용률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홍보를 더욱 강화하여 주민들이 도로명주소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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