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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차 전력수급계획 수혜주는 한전기술·한전K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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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신한금융투자는 9일 7차 전력수급계획의 수혜주는 한전기술, 한전KPS라며 유틸리티 산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한전기술의 목표주가는 5만1200원을 유지했고, 한전KPS 목표주가는 기존 12만원에서 14만원으로 올렸다.

전날 산업통상자원부는 '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안)' 수립 방향을 발표했다. 향후 공청회, 국회 상임위 보고, 전력정책 심의회 등을 거쳐 이달 말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의 계획안의 주요 내용은 3가지다. ▲사회적 비용을 반영 등을 통한 전기요금 적정화와 이를 통한 수요관리 ▲원전, LNG,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증대, 석탄 발전 축소 ▲2029년 분산발전 비중 12.5%로 확대 전망, 용량정산금 인상 등 인센티브 검토 등이다.

또 2029년 예측(수요관리 이전) 전력소비량은 766TWh로 연평균 3.2% 증가가 예상되지만 수요관리를 통해 연평균 2.2% 증가한 657TWh로 낮출 계획이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전기술은 원자력 설계업체인 한전기술은 6차에 확정된 신울진(울산) 3, 4호기, 천지(영덕) 1, 2호기 이외 추가로 2기의 원전 수주가 가능해지고, 원전 비중 유지를 위한 노후 원전의 수명연장시 O&M (Operating & Maintenance; 발전설비 유지, 보수) 매출 증가도 예상된다"며 "2029년 연료원별 설비용량 비중 전망치를 감안시 석탄은 총 2000MW, LNG(집단에너지 포함)는 총 4000MW 이상의 건설 수요가 존재한다"고 전했다.


한전KPS에 대해 허 연구원은 "분산발전용 용량정산금 인상은 노후 LNG 발전소의 성능 개선 투자 증대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발전 정비업체인 한전KPS는 노후 석탄, LNG 발전소와 원전의 성능 개선 시장 확대로 고마진의 계획 예방과 변동공사 매출 증가,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짚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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