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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급 학교 축대·옹벽 65곳 '재난위험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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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안전 점검 결과 발표

전국 각급 학교 축대·옹벽 65곳 '재난위험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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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전국 각급 학교의 시설 중 안전등급에 미치지 못해 재난위험시설로 분류된 곳이 65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교육기관 시설 안전점검 결과'를 8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2015년 국가 안전대진단 계획'에 따라 지난 2월 26일부터 4월 23일까지 유치원, 초·중·고교와 대학교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에는 1만 4546개 교육기관이 참여했으며 축대, 옹벽 등 장마철 위험 시설 등을 포함해 7만6136개 시설물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교육시설의 상태에 따라 단계적으로 예방 점검, 진단을 실시하도록 했다. 건물의 상태와 노후도 등에 따라 1차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전문 기관이 2차로 정밀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서 40년 이상 시설을 대상으로 정밀점검을 진행한 건 726건이었다. 마지막으로 3차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는데 이번에는 37건이 진행됐다.


이번 점검 결과 초·중등교와 대학교 중 총 재난위험시설로 분류된 곳은 올해 65곳이다. 지난해 129건이었던 것에 비하면 전년 대비 50%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 중 지난해에도 위험시설이었던 교육시설은 36곳이었고, 초·중등교 22건, 대학 7건 등 총 29건이 신규 추가됐다. 신규추가된 재난위험시설은 모두 안전등급 D급으로 분류됐다.


교육부는 "재난위험시설로 판정된 곳에 대해 특별교부금 등 가용예산을 최우선 편성해 조기 집행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특별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투입될 2806억원 중 올해는 1052억을 반영하고 향후 1754억원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교육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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