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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메르스 양성 환자 발생…가족 격리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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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메르스 양성 환자 발생…가족 격리조치 사진=부천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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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부천시는 6일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메르스 접촉자로 관리되고 있지 않던 이모씨(36, 자영업)가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검사를 통해 1차 양성 판정 환자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부천 소재 모 병원으로부터 의심환자 신고 접수를 받은 뒤 가검물을 채취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한 결과, 이날 오전 2시 29분 메르스 양성 1차 판정 통보를 받았으며 현재 중앙질병관리본부에 2차 역학조사를 의뢰 중인 상태다.


이씨와 이씨 모친(65), 남동생(35)은 국가지정격리병동에 입원 조치했으며, 이씨가 메르스 접촉자로 관리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현재 방역당국에서 조사 중이다.


부천시는 “최종 결과가 나오기 이전이라도 시민들의 우려와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역학조사 등 대책을 마련했으며, 메르스 양성판정(1차) 환자의 이동경로와 타인과의 접촉실태를 파악하는 한편 추가 감염사례와 전파 가능성을 살피고 있다”며 “중앙질병관리본부에서 2차 최종 정밀결과가 나오는 즉시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추후 대책을 밝힐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이 사실을 트위터를 통해 알렸으며, 새정치민주연합 원혜영 의원(부천 오정)도 “우리 부천시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왔다. 부천시가 철저히 대비하고 있는 중이니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개인위생에 만전을 기하시기 바란다”며 “필요한 정보는 최대한 빨리 전달되도록 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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