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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환율상승에 따른 주가약세가 매수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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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NH투자증권은 5일 CJ제일제당에 대해 환율상승에 따른 주가 약세를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0만원, 업종 내 '차선호주' 관점을 유지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CJ제일제당의 주가가 전고점 대비 약 15% 하락했는데 이는 원화 약세와 곡물가 상승 우려감 때문으로 해석된다"며 "매수 기회로 활용할 만하다"고 짚었다.

한 연구원은 "기업이 통제 불가능한 변수들의 움직임은 비우호적이나 이에 대한 헷지 수단이 충분하고, 장기적인 기업가치를 결정짓는 핵심 이익 창출력과 재무 구조 개선 잠재력은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가공식품의 시장 지배력 강화와 해외 바이오 부문의 강력한 턴어라운드가 이끄는 실적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그는 "특히 올해 점진적인 라이신 초과 공급 해소와, ROIC(투자자본수익률) 높은 메치오닌 사업 진출로 바이오 부문 손익이 크게 개선되고, 투자 마무리 후 현금흐름 개선도 가속화할 것"이라며 "2013년 약 -5400억원을 기록했던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은 2016년 약 5500억원으로 증가해 장기적인 재무 구조 개선 전망도 유효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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