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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남중국해 행동규칙 조속 체결…평화·안정 유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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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정부는 4일 "남중국해 당사국 행동선언이 완전하고 효과적으로 이행되고, 중국과 아세안간 협의중인 남중국해 행동규칙도 조속히 체결돼 남중국해에서 평화와 안정이 계속 유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아태지역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 평화롭고 자유로운 항행의 보장은 필수적이며, 특히, 주요 해상 교통로인 남중국 해에서의 평화와 안정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런 인식하에 우리 정부는 남중국해에서 최근 전개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가 최근 한 세미나에서 보편적 원칙과 법에 의한 지배를 지지하는 차원에서 한국이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한 것에 대해 어떻게 보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노 대변인은 이렇게 답했다.


노 대변인은 이어 "우리 정부는 이러한 기본 입장을 명확하고 일관되게 표명해 왔으며 앞으로도 다자 회의를 포함해 여러 회의에서 지속적으로 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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