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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공포]남경필-이재정 대책마련위해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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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 확산방지 대책마련을 위해 4일 만난다.


경기도는 이날 오후 2시 수원 인계동 경기도지사 집무실에서 남경필 지사, 이재정 교육감, 새누리ㆍ새정치 도당위원장, 강득구 도의회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메르스 대책회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해 국회, 경기도, 도의회, 도교육청 등 초당 차원의 대책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3일 기준 도내 메르스 확진환자는 19명이다. 환자 접촉자(자가격리)로 1일 모니터링 대상자도 1040명으로 전날에 비해 130명이 증가했다.


도는 이에 따라 메르스 환자 수용을 위해 격리병상 250개를 마련하기로 한 상태다. 도는 현재 메르스 의심환자 21명을 이송해 치료하고 있다. 밀접 접촉자 48명에 대해서는 검사를 의뢰했다.

도는 앞서 지난 2일 남 지사 주재로 대책회의를 갖고, 정부와 경기도 그리고 시군이 함께 참여하는 '메르스 공동대응팀' 구성을 정부에 긴급 건의했다.


도 관계자는 "오늘 회의에서는 다양한 메르스 확산방지 대책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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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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