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무안군은 농업인에게 창업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발효식품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자연발효식초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군은 지난 4월 8일부터 5월 27일까지 11회에 걸쳐 35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자연발효식초 제조사 교육을 마쳤다.
군은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발효식품 제조 전문가를 양성해 소규모 창업을 유도하는 등 소득사업으로 연계시킨다는 방안으로 이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은 식초 제조에 필요한 식초발효학, 식품 미생물학 등 이론 교육과 고두밥찌기, 술 빚기, 초산발효 등 실습으로 진행됐다.
특히 무안의 특산물인 양파, 연근, 고구마 등을 이용한 식초를 만들어 상품화를 위한 아이디어 및 실질적인 창업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화순의 발효햇살협동조합을 방문해 기존의 사례들을 습득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군 관계자는 “발효식품이 웰빙푸드로 각광을 받으면서 이를 농업인들의 소득으로 연계시키는 방안을 다방면으로 모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창업분야의 교육 기회를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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