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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응 1실점+선발 전원 안타…KIA, 2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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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응 1실점+선발 전원 안타…KIA, 2연패 탈출 프로야구 KIA 오른손투수 서재응[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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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KIA가 선발투수 서재응(38)의 호투와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한 타선을 앞세워 2연패를 탈출했다.


KIA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9-1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25승 26패를 기록, 단독 8위를 유지했다.

시작부터 산뜻했다. KIA는 1회초 2루타 세 개 포함 안타 네 개를 집중시키며 석 점을 냈다. 1회말 1사 뒤 두산 2번 타자 정진호(26)에 솔로홈런을 맞아 1실점했지만 2회초 선두 8번 타자 이성우(33)가 시즌 첫 홈런을 때려 4-1까지 앞서갔다. 이성우는 볼카운트 0볼-1스트라이크에서 두산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33)의 2구째 시속 145㎞ 직구를 잡아당겨 타구를 왼쪽 담장 밖으로 보냈다.

서재응 1실점+선발 전원 안타…KIA, 2연패 탈출 프로야구 KIA 외국인타 브렛 필(왼쪽)[사진=김현민 기자]


KIA는 5회초 브렛 필(30)과 이범호(33), 이성우의 적시타 등으로 대거 넉 점을 얻어 승기를 잡았다. 7회초 1사 3루에서는 두산 세 번째 투수 이재우(35)의 와일드피칭으로 9-1까지 도망가 승기를 굳혔다. KIA는 서재응이 7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뒤 8회부터 등판한 필립 험버(32)와 최영필(41)의 효과적인 이어던지기 속 승리를 확정했다.

서재응이 7이닝을 3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투구수는 여든두 개. 볼넷은 한 개를 내줬고, 삼진은 두 개를 잡았다. 타선에서는 최용규(29)가 5타수 3안타 1득점으로 맹활약했고 필과 김주찬(34)도 각각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특히 KIA는 올 시즌 열 개구단 통틀어 열세 번째이자 팀 첫 선발타자 전원 안타와 역대 다섯 번째 팀 통산 3만6000안타 기록을 동시에 세웠다.

반면 두산은 정진호가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김재호(29)가 3타수 2안타로 분전했지만 니퍼트가 4.1이닝 11피안타(1피홈런) 8실점으로 난타를 당한 데다 타선도 부진해 4연승 길목에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20패(28승)째를 당했고, 순위는 단독 3위를 유지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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