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국가정원 1호 지정 앞두고 주제정원·시설물 등 점검"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신원섭 산림청장이 2일 순천만정원의 국가정원 지정에 앞서 현장을 방문해 주제 정원과 시설물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순천만정원의 국가정원 지정은 민선 6기 전라남도지사 공약사항이다.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국회의원으로 재임하던 2014년 2월 14일 ‘수목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법안은 2014년 제330회 국회 임시회에서 통과돼 올해 1월 20일자로 공포됐으며 7월 21일자로 시행된다.
전라남도는 순천시와 함께 순천만정원의 국가정원 지정 준비를 철저히 해 법안이 시행됨과 동시에 순천만정원을 국가정원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라남도는 국가정원 지정에 차질이 없도록 산림청과 긴밀히 협조해 순천만정원의 관리조직과 인력, 주제정원, 편익시설 등의 기준이 지정 기준에 맞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순천만정원이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면 정원의 위상 제고는 물론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관리와 각종 예산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전라남도는 현재 순천만정원의 핵심시설인 ‘정원산업지원센터 건립’예산 70억 원 중 국비 35억 원을 확보했으며, '2016순천만산업디자인전 개최’예산 28억 원 중 국비 8억 원과 ‘순천만 국가정원 선도모델 운영’예산 66억 원 중 국비 33억 원을 지원해주도록 예산을 신청하고 예산 확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윤병선 전라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순천만정원을 국가정원 1호로 지정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원으로서 정원문화와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와 내실 있는 운영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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