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마이크로소프트의 차기 운영체제(OS)인 윈도10의 출시일과 가격이 유출됐다.
5월31일(현지시간) 슬래시기어 등 외신에 따르면 윈도10은 오는 8월31일 출시될 것이 보인다.
온라인 유통점인 뉴에그닷컴(www.newegg.com)은 이날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10 OEM 버전의 예약 구매를 실시하면서 출시일을 오는 8월 31일로 공지했다.
뉴에그닷컴은 가격도 함께 공지했다. 이 사이트에 따르면 윈도10 프로페셔널 OEM 버전의 가격은 149.99달러(16만6000원)이며 윈도10홈 OEM 버전의 가격은 109.99달러(약 12만2000원)이다. 이는 윈도8.1의 가격과 거의 유사하다.
슬래시기어는 "뉴에그닷컴이 실수로 가격과 출시일을 공지했을 수도 있으나 사전 구매 절차는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가격과 출시일은 바뀔 수도 있다"고 전했다.
OEM 버전은 일반적으로 리테일 버전의 가격의 비해 할인된다. 따라서 정식발매 가격은 이보다 높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윈도10은 윈도8의 약점을 상당수 극복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사용자환경(UI)의 큰 변화없이도 태블릿과 PC버전을 전환할 수 있으며 이점 때문에 윈도10을 진정한 PC/태블릿 하이브리드 OS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윈도10의 설치 공간은 6.6GB에 불과해 적은 용량의 태블릿PC에서도 저장공간을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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