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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의료원장에 최영호 전 내과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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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고·서울대 의대 졸업, 서산의료원 및 충주의료원 내과과장 거쳐…최 원장 “조직안정 및 서산노인전문병원 경영개선에 주력”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도는 1일 새 서산의료원장에 최영호(60·내과전문의)씨를 임용한다고 밝혔다. 임용기간은 2018년 5월31일까지 3년이다.


최 원장은 부산출신으로 부산고,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학병원에서 인턴과정과 서울백병원에서 레지던트과정을 수료한 뒤 내과전문의 자격을 땄다.

이후 서산의료원(2002∼2009년) 및 충주의료원(2013∼2015년) 내과과장을 거치는 등 공공보건의료기관에 일하면서 지역주민의 의료안전과 건강권 보장을 위해 일해 왔다.


충남도는 최 원장이 서산의료원에 일한 경험을 활용, 조직구성원과 의료이용자의 여러 요구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등 의료원이 발전을 할 수 있게 행정적으로 적극 도울 방침이다.

최 원장은 의료원 운영방향 및 경영전략으로 ▲진료과 전문화와 특성화 ▲지역응급의료센터 기능 강화 ▲지역거점병원 역할을 통한 의료원 위상정립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안전망(공공성) 강화 등을 꼽았다.


그는 또 ▲직원들에게 동기를 불러 일으켜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내 기관·단체들과의 유대 강화 ▲대화와 협의로 노조와 파트너십을 통한 노사관계 안정화 등에도 힘쓴다.

최 원장은 “서산의료원 및 도립서산노인전문병원의 경영을 정상화시키고 주민들과 직원들 모두가 행복한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 바꾸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최 원장 임용은 충남도지사(2명), 충남도의회(1명), 서산의료원 이사회(4명)가 추천한 사람들로 이뤄진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의료원장 공개모집 응모자에 대한 서류심사, 면접심사를 통해 2명 이상 임용후보자를 추천, 최종 임용됐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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