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세비야가 2년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랐다.
세비야는 28일(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의 나로도비 경기장에서 열린 드니프로(우크라이나)와의 대회 결승전에서 3-2로 이겼다. 지난해에 이은 2연속 우승이자 2006년과 2007년을 포함, 통산 네 번째 패권을 차지했다.
선제골은 드니프로가 넣었다. 전반 7분 마테우스의 크로스를 니콜라 칼리니치가 헤딩슛으로 연결해 그물을 흔들었다. 세비야는 전반 28분 그제고슈 크리호비악의 동점골로 반격한 뒤 전반 31분 카를로스 바카의 추가골로 역전했다. 그러나 드니프로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44분 루슬란 로탄이 프리킥 골을 성공시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접전을 끝낸 주인공은 세비야의 공격수 바카. 후반 28분 비톨로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넣어 팀에 우승컵을 안겼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