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 코스온 목표가 4만8000원으로 상향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NH투자증권은 27일 코스온에 대해 가파른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41%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석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온의 향후 3년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각각 94%, 141%로 화장품 ODM 업체 중 가장 가파른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중국 화장품 수요 확대, 제약업체와 브랜드업체들 ODM 공급물량 증가, 자체브랜드 홈쇼핑 판매 확대, 중국공장 정상가동에 따른 매출 확대 등이 투자 포인트"라고 짚었다.

올해 2분기 코스온은 분기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22% 증가한 211억원, 영업이익은 626% 늘어난 31억원으로 예상했다. 하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 YG엔터, 홈쇼핑, 제약사, 자체브랜드 등 매출확대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고, 중국공장 정상가동에 따른 성장 모멘텀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전년보다 301% 증가한 1062억원, 605% 늘어난 153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9.9%, 14.2% 상향된 수준이다. 하 연구원은 "홈쇼핑, 중국 주메이, 아모레퍼시픽, 신규고객 확대 등이 상향 이유"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