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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한 서울시의원 "DMZ 평화 공간으로 전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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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한 서울시의원, 2015 여성평화 걷기축제 참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인 김영한 의원(새정치민주연합,송파5)은 지난 24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서 2015 WCD(국제여성평화걷기) 한국위원회가 주최하는 '2015 여성평화 걷기축제' 행사에 참석했다.


2015 여성평화 걷기축제에 세계적 여성운동가 글로리아 스타이넘, 두 명의 노벨평화상 수상자 메어리드 맥과이어와 리마 보위를 비롯한 한국전 참전 12개국 여성 평화운동가 및 천여 명 이상의 시민 등이 참여했다.

걷기축제는 ‘열림(평화의 하이파이브 공연), 살림(세계 여성평화운동가들과의 만남), 울림(남북한 여성, 국제여성, 해외동포여성들이 함께 만든 공동조각보를 임진각에서 완성하는 조각보 퍼포먼스), 어울림(평화희망 원년 선포식과 평화의 카운트다운)’ 순으로 진행돼 임진각 평화누리길 5km 걷기로 이어졌다.

김영한 서울시의원 "DMZ 평화 공간으로 전환 필요" 평화누리길을 걷는 김영한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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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길 걷기 코스는 평화누리공원을 출발, 자유의 다리 통문, 통일대교 남단 부대 통문을 통과, 마정리 입구를 지나 운천교, 임진강역을 거쳐 다시 평화누리공원으로 돌아오는 총 5km 거리다.

주최측인 WCD(국제여성평화걷기) 한국위원회는 이번 행사가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바꾸고 평화누리길을 ‘세계 평화의 순례길’로 만들어 관광자원화하며 세계 분쟁지역에 던지는 화해와 평화의 메시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김영한 의원은 걷기 행사를 마친 뒤 “더 이상 DMZ라는 공간이 슬픔, 갈등· 이산· 분단의 정치적 공간이 아닌 희망· 화해· 만남과 평화통일의 공간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번 2015 여성평화 걷기축제가 국내외 주요 언론의 관심으로 세계적 행사로 발돋움하여 평화누리길 등 DMZ의 평화적, 생태적 가치를 혁신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김 의원은 “전쟁피해 여성들, 이산가족의 아픔을 덜 수 있도록 힐링이 필요하고 평화통일 이후의 문화적 충격이 크지 않도록 사전 준비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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