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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바이러스 증상, "고열·기침·호흡곤란…사스와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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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바이러스 증상, "고열·기침·호흡곤란…사스와 비슷" 메르스 바이러스 증상. 사진=SBS 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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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국내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4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메르스 바이러스 감염경로와 주요 증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메르스 바이러스는 흔히 중동호흡기증후군으로 불리며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발견됐다.

초기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불렸지만 이후 사우디를 비롯한 요르단,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지역에서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면서 메르스코로나바이러스(MERS_CoV)로 명명됐다.


주요 증상은 2003년 아시아에서 발생해 전 세계로 확산되며 800명에 가까운 사망자를 낸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유사하다.

잠복기는 평균 5일(2~14일) 정도이며 사스와 마찬가지로 고열, 기침, 호흡곤란 등 심한 호흡기 증상 일으킨다. 다만 사스와는 달리 급성 신부전증을 동반해 치사율이 41%로 사스보다 6배가량 높다.


감염경로로 박쥐나 낙타에 의해 전파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으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또한 이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나 치료법도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유럽질병통제센터에 따르면 2012년 9월부터 현재까지 총 23국에서 1142명의 메르스 환자가 발생해 465명이 숨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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