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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탄신일 연휴 관광객 손짓하는 ‘충청권 축제’들

서산시 ‘지곡 왕산포 서산갯마을축제’, 서천군 ‘자연산 광어·도미축제’…충주시 ‘제8회 별초롱대축제’, 청주시 ‘2015동아시아문화도시 주말행사’ 등 먹을거리·볼거리·놀거리 가득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석가탄신일 연휴를 맞아 나들이를 떠나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가정의 달’ 마지막 주이자 봄의 끝자락으로 유명 국내·외 관광지마다 예약이 넘쳐난다.


충남, 충북 등 충청권도 예외가 아니다. 지역마다 개성 있는 축제를 마련, 길손들을 손짓하고 있다. 먹을거리, 볼거리, 놀거리 등 차별화된 행사프로그램들이 이어지거나 계획돼 있다.

충남의 경우 서산시 ‘지곡 왕산포 서산갯마을축제’, 서천군 ‘자연산 광어·도미축제’ 등이 열린다. 충북은 충주시 ‘제8회 별초롱대축제’, ‘2015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의 주말행사’ 등을 꼽을 수 있다.


석가탄신일 연휴를 맞아 관광객을 손짓하는 주요 ‘충청권 축제’와 행사들을 소개한다.


◆바지락 캐기, 바지락 빨리 까기 등 갖가지 체험행사=서해 청정갯벌에서 자란 바지락을 체험할 수 있는 ‘제5회 지곡 왕산포 서산갯마을축제’가 23~24일 서산시 지곡면 중왕리 왕산포구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는 ‘서산갯마을’ 노래비와 서산의 지역문화를 알리기 위한 자리로 서산갯마을축제추진위원회가 마련한다.

현장에선 풍광이 빼어난 바다를 배경으로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바지락 캐기 및 빨리 까기, 무게 맞추기, 맨손 고기잡기 등 체험행사로도 펼쳐진다. 바지락탕 무료시식행사, 우수수산물 깜짝 경매이벤트, 초청가수공연, 국악한마당, 참가자 노래경연대회 등도 풍성하다. 지역특산품 판매코너에선 6쪽마늘, 뜸부기쌀 등 서산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값싸게 살 수 있다.


청정갯벌을 자랑하는 가로림만의 왕산포구는 밀국낙지의 주산지로 알려져 있어 외지사람들의 발걸음이 잦다.


특히 이곳엔 고인이 된 가수 조미미씨의 ‘서산갯마을’ 노래가사가 새겨진 비가 세워져 있다.



◆자연산 광어·도미 값싸게 맛볼 기회=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포구에선 ‘제11회 자연산 광어·도미축제’가 열리고 있다.


지난 16일 개막된 축제는 갓 잡아 올린 광어, 도미 등 수산물을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요리장터에선 자연산 광어·도미를 kg당 2만8000원(매운탕 포함)에 팔아 인기다. 싱싱한 수산물을 살 수 있는 판매장에도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축제장에 가면 ▲맨손으로 광어잡기 ▲어린이 광어낚시 ▲어부아저씨의 내 맘대로 깜짝 경매 등 갖가지 프로그램들을 즐길 수 있다. 축제기간은 오는 29일까지다.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에서 놀이와 생활과학체험=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이 23~25일 오후 3~11시 ‘제8회 별초롱 대축제’를 연다. 행사엔 천문우주 관련체험 외에도 가족이 다함께 참여할 수 있는 놀이와 생활과학체험 등이 진행된다.

행사참석자들은 달, 목성, 금성 등 천체를 관측할 수 있고 천체투영실에서 오늘밤의 밤하늘 설명과 함께 천문학영상을 볼 수 있다. 칼레이도 별자리판 만들기, 뱃지제작 등 공작체험을 할 수 있으며 참가기관 및 단체들의 체험부스에서 갖가지 프로그램들도 진행된다.


천체관측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질문을 해결하는 ‘우주 바로 알기 이벤트’도 펼쳐진다. 천문우주사진과 충주의 밤 등 천체사진전이 열리며 물의 압력을 이용한 물로켓발사체험도 할 수 있다. 참가자들에겐 기념품이 주어지며 날씨가 흐리거나 관측이 어려울 땐 견학, 체험위주로 행사가 이어진다.



◆청주에선 ‘동아시아문화주간 주말행사’ 풍성=충북 청주에선 ‘2015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의 주말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23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옛 청주연초제조창 광장에서 청주대를 오가는 유모차퍼레이드를 즐길 수 있다. 10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청주를 생명문화도시로 발전시키고 ‘아이 낳아 기르고 싶은 도시’로 자리 잡기 위한 시민운동의 하나로 이어진다.


옛 연초제조창 광장에 가면 청주지역 최대 규모의 거리마켓과 공예장터가 열려 볼거리가 많다. 맘스캠프와 함께하는 거리마켓엔 여러 생활용품과 유아교육자료 등이, 공예장터에선 도자·유리·금속·섬유 등 공예디자인상품들이 전시·판매된다.


청주, 칭다오, 니가타 교류공연과 홍보행사도 열린다. 23일 오후 1시부터 동아리경연대회 본선과 청주지역 예술단체인 씨알누리공연이 이어진다.



22~23일 홍보행사 때 3개 도시의 대표적 문화체험과 다도체험행사로 문화적 다양성과 동질성을 엿볼 수 있다. 니가타에선 아이돌 가수 ‘네기꼬’ 펜사인회를 가지며 ‘2014년 동아시아문화도시’인 광주광역시가 우정 참여해 공연과 체험이벤트를 펼친다.


23일 오후 6시부터는 ‘바리톤 김동규 특별공연’이 마련돼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을 넘나드는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세계음식 소개행사, 세계그림동화극 체험행사, 영화관람, 전국의 무지개다리 주요성과 전시회도 곁들여진다.


한편 24일 오전 9시30분부터 청주시 미원면 체육공원 일원에서 ‘제1회 청주시장배 사이클 대회’가 열린다. 시민의 건강증진과 충북도민체전을 대비한 신인선수 발굴, 우수선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치러질 대회엔 동호인 250여명이 참가한다.


종목은 시니어부, 베테랑부, 마스터부로 나누어 16km 순환코스(미원면 체육공원∼미원초정로∼용곡구방로∼운교보건진료소∼중리입구)에서 크로스컨트리(자연지형을 이용한 코스)로 펼쳐지며 종목등급별 수상자에겐 메달과 상품권이 주어진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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